일본의 하마무라 나츠미.지난주 일본 가루이자와 챌린저(총상금2만5000달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고양챌린저에선 2회전 탈락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키트대회로 출발해 챌린저대회로 급을 높여 대회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의 선수들이 저마다 그랜드슬램 무대를 향하여 랭킹포인트를 따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비록 단식은 예선에서 아쉽게 패해 탈락했지만 복식에선 8강전을 뛰는 농협의 함미래에게서 좋은 포핸드를 발견했다. 2개 대회 연속해서 우승한 이예라의 좋은 밸런스도 확인하고 한국에 오기전 일본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온 일본의 신체조건 좋은 선수도 고양챌린저 무대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이들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몇 안되는 자리엔 지난해에 이어 동호인들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지난해 중국의 한신윈 등 좋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이미 그 선수들은 그랜드슬램을 뛰고 있다고 부러워했다. 이번에도 뭐 좋은 기량의 선수가 없나하면서 선수들을 세세히 관찰하는 테니스마니아도 있었다.
테니스동호인 저변 좋은 고양시의 여성 국화부를 라인엄파이어로 세우고, 인구 100만의 경기도 최대시의 후원과 국내 좋은 선수를 보유한 농협이 손을 잡고 테니스 대회를 열고 있다.
여전히 초로의 고양시협회 임원들이 5월 뙤약볕을 마다하고 관중석에 자리잡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그 모습들 역시 변함이 없다.
이런 대회가 10년이 되고 20년이 되면 고양시테니스가 발전하는 것이고 한국의 테니스가 발전하는 것이다.
2011년 전국체전을 개최하고 테니스인프라를 더 넗히는 고양시는 챌린저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공놀이가 아닌 테니스의 묘미와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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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마무라 나츠미.지난주 일본 가루이자와 챌린저(총상금2만5000달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고양챌린저에선 2회전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