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양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2010 ITF NH농협 고양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16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더운 날씨와 누적된 피로에 쥐가나는등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그래도 경기장을 찾아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진아(양천구청)와 NH농협의 김건희, 유민화 한솔제지의 이예라, 김소정은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고, 김나리(경동도시가스)는 홍현휘(NH농협)와의 대결에서 양 선수 모두 쥐가 나는 상황에서도 투지를 불태우며 관중들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받았다.
내일 8강전에서 이진아와 이예라는 일본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고, 같은 농협소속인 김건희, 유민화는 준결승 길목에서 물러설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복식파트너이자 팀 동료인 이 둘은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너무도 잘 알아 의외로 쉬운 게임 아니면 힘든 접전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의 경기인 김소정과 김나리는 지난 전국체전에선 김나리가 김소정에 2-0(6-1 6-2)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김소정에겐 내일 경기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일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이 두 경기는 지켜보는 관중들에겐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복식에선 NH농협의 김건희, 유민화조와 이진아(양천구청), 장경미(인천시청)조 그리고 인천시청의 강유진, 김주형 조 또, 일본에 나츠미, 마리조가 4강에 올라가 내일 복식도 세팀의 한국 선수들끼리의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오늘 하마무라 나츠미(일본)는 심판 판정에 불평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경고를 2번이나 받아 깔끔한 진행을 보이는 이번 대회에 옥에 티로 남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8강전에 무려 6명의 선수가 올라가며 이번 대회에도 한국낭자들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내일은 11시부터 8강전 경기가 펼쳐지고, 인터넷방송 테니스아이티비를 통해 단식 두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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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8강전에서 이진아와 이예라는 일본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고, 같은 농협소속인 김건희, 유민화는 준결승 길목에서 물러설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복식파트너이자 팀 동료인 이 둘은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너무도 잘 알아 의외로 쉬운 게임 아니면 힘든 접전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의 경기인 김소정과 김나리는 지난 전국체전에선 김나리가 김소정에 2-0(6-1 6-2)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김소정에겐 내일 경기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일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이 두 경기는 지켜보는 관중들에겐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