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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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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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통신3] 여유있는 김소정 플레이...이진아 과감성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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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동권
 조회 : 4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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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다시 짠 일정에 의해 김소정 선수와 이진아 선수의 경기가 다른 시간대에 있어 두 경기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두번째 경기로 오후 2시쯤 시작된 김소정 선수의 경기는 랭킹 40위대
까지 오른 헝가리의 아니코 카프로스와의 경기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김소정 선수의 일방적인 리드로 6-0, 6-1로 쉽게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 선수는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였는데 코스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상대방을 공략하는 모습이 좋았고 필요할 때, 드롭샷을 구사해 경기 흐름을 이끄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이제 다음경기도 기대하면서 15번 코트로 옮겨 3번째 경기로 진행된 이진아 선수의 경기를 20여명 되는 한인들과 함께 관전하였습니다.
첫경기에서 여러번 듀스가는 접전끝에 이선수의 서브를 브레이크 당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그 후 선전하여 2-2까지 가면서 컨디션이 살아나나 싶었는데, 내리 4게임을 내주면서 2-6으로 첫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진아 선수는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리는 실책(Unforced Error)이 너무 많았는데, 그랜드슬램 경기라 그런지 상당히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 다음 2세트에서도 다시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것이 화근이 되어, 계속 끌려다니다가 4-5 스코어에서, 상대서브게임을 결국 브레이크 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상황은 3-4로 뒤지던 상황에서 상대방 서브를 브레이크할 중요한 순간이 있었는데, 긴랠리중 상대백쪽으로 깊숙히 톱스핀으로 몰아놓고, 들어가서 스매시할 찬스를 놓쳐 15-40를 만들 찬스를 30-30로 만든 것이였습니다.
분위기 상 이진아 선수가 세트올만 만들었어도 마지막 세트에서 해볼만한 상황이었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상대방인 캐나다의 헤이디 타바크흐 선수는 상당히 서브가 강점인데 첫 서브는 상당히 강했고 세컨드 서브조차도 길게 들어와 이선수가 서브공략하는데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무튼 이선수 무릎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선수를 만나 선전했고, 이번 경기 경험을 잘살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라봅니다.
이제 내일은 김소정 선수가 예선 2회전에 나섭니다. 좋은 컨디션을 잘살려 오늘 같이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비로 어제 하루쉬고 오늘 다시 속개된 일본 니시코리의 경기는 마지막 세트 5-2 상황에서 니시코리 선수 서브로 시작되어, 5분만에 니시코리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뉴욕에서 오세동 객원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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