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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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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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챌린저]이진아, 장경미 짜릿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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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TFS랭킹
 조회 : 5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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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장경미(인천시청),정순룡 회장(김해시테니스협회),이진아(양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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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능동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ITF 김해 국제여자 챌린저대회(총상금 25,000달러) 복식에서 이진아(양천구청)-장경미(인천시청)조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이날 많은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복식 결승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이진아-장경미 조는 도이 미사키-나미가타 준리(이상 일본)조를 맞아 긴장한 탓인지 초반부터 여러차례 실수를 범하며 고전한 결과 첫 세트를 1-6으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이진아-장경미 조는 2-4로 뒤지는 상황에서 정신력을 발휘하며 연속 4게임을 따내 도이 미사키-나미가타 준리 조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2세트를 6-4로 가져왔다.
운명의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이진아-장경미 조는 도이 미사키-나미가타 준리 조에게 계속 끌려가다가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장경미의 노련미가 빛을 발휘했다. 상대방의 리턴 실수로 9-8로 리드한 상황에서 장경미가 과감한 포핸드 다운드라인을 성공시키며 대역전의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진아는 "단식 16강에서 떨어져 아쉬웠는데 복식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경미 언니가 잘 이끌어 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다음 대회가 열리는 창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의 소감을 전했다.
장경미는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경기가 진행 될수록 진아와의 호흡이 맞아 우승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회 관계자 분들과 응원해 주신 관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특히, 장경미는 올해 인천시청으로 이적 후 첫 우승을 차지해 그 기쁨이 더했다.
단식 준결승에서는 대회 1번 시드인 찬융잔(대만,92위)이 4번 시드의 나미가타 준리(일본,187위)를 6-2 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파블로비치(프랑스,294위)는 후다 료코(일본,202위)를 3시간여의 혈투 끝에 5-7 6-4 6-3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ITF 김해 국제 여자 챌린저대회는 단식 결승 한 경기만 남겨 두며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다.
18일 단식 결승전은 김해 장유능동테니스장에서 낮 12시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진행을 맡고 있는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는 이번 대회 개최 기념으로 어린이 테니스 체험교실인 'PLAY & STAY'를 개최하여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단식 준결승 결과>
CHAN, Yung-Jan 6 7
NAMIGATA, Junri 2 5
PAVLOVIC, Irena 5 6 6
FUDA, Ryoko 7 4 3
<복식 결승 결과>
이진아(양천구청),장경미(인천시청) 1 6 10
도이, 나미가타(이상 일본) 6 4 8
김해=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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