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사학인 스탠퍼드대와 명문 주립대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한인 학생, 졸업생들이 10일(현지 시간) 친선 테니스 대결을 펼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속하는 서니베일 시내 `라스 팔마스' 공원내 테니스 코트에는 간간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두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과 가족 등 200명이 참석, 대표 선수들 간의 테니스 대결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버클리와 스탠퍼드대 한인 테니스 대회는 두 대학 한인 학생들 간의 친분과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시작됐고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등엔 친선 테니스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개회식에선 이병호 서울대 공대 교수와 박동진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스탠퍼드와 버클리대 학생ㆍ동문을 대표해 격려사를 했다. 이 교수 등은 "두 학교 간의 승부를 떠나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친선 테니스 대회를 후원해 온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법인 김경환 상무는 "버클리와 스탠퍼드대의 한인 학생들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이자 지도자"라며 "두 학교 간의 친선 행사 등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돼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버클리와 스탠퍼드대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의 명문대 중 매사추세츠공대(MIT) 등에서도 한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이 참여하는 친선 이벤트를 개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니베일<美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경기신문>
김포 대곶초 男단체전 ‘금빛 스매싱’ 수원북중, 대곶중에 3-0 남중부 테니스 우승
김포 대곶초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곶초는 9일 가평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 비봉초를 3-2로 물리쳤다.
여초부에서는 광주 탄벌초가 안성 죽산초를 3-0으로 따돌렸고, 남중부 수원북중도 김포 대곶중을 3-0으로 물리쳐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안양서여중은 광주 경화여중을 3-1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국소년체전 최종평가전을 통해 남초부에서는 이영석(김포 대곶초), 임민섭(용인 신갈초), 윤정석(수원 영화초), 김재우, 이원복(이상 화성 비봉초), 정성은(안산 원곡초)이 선발됐고 여초부에서는 임하은(여주 여흥초), 임채빈, 박수빈, 정윤희(이상 광주 탄벌초), 공효진(대곶초), 김지연(안성 죽산초)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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