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2일 열린 16강전 경기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45위)를 맞아 6-4 7-5로 이겼다.
이소라는 체코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18위)와 4강 진출을 가린다.
이소라는 원주여중 3학년 때 종별 중등부를 우승하고, 원주여고 1학년인 올해 종별 고등부에서 우승을 하며 국내 학생무대에서는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전반기 열린 국내챌린저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면서 김해챌린저에서 8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주니어대회와 시니어대회를 병행해서 뛰고 있는 이소라는 현재 WTA랭킹이 763위에 올라 있어 국내 주니어 선두주자이며 세계랭킹만 보면 국내 여자선수 중에 12위에 랭커 되어 있다.
삼성증권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이소라는 김일순(삼성증권)감독이 북미투어를 동행했다. 이소라는 US오픈 주니어 예선 14번째 신청되어 있어 캐나다대회 이후 US오픈 주니어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소라의 4강 상대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는 2010 호주오픈 주니어 우승자이고 WTA랭킹도 20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천, 김해, 창원챌린저에서는 부진을 보였으나 일본으로 건너가 5만불 대회인 기후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구루메챌린저에서는 쌍둥이 동생인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와 결승에서 만났으나 석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한편 일본 츠쿠바챌린저(총상금2만5000달러)에 출전중인 이예라(한솔제지,292위)는 16강전에서 일본의 후지와라 리카(218위)를 6-1, 7-5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이예라는 다음주 노토챌린저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귀국하여 컨디션 조절을 하고 국내 유일의 WTA투어대회인 2010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220,000달러)을 준비하기 위해 전 주에 열리는 광저우오픈(총상금220,000달러)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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