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휘(NH농협)가 4강에 진출했다.

 

8월 5일 여수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홍현휘는 같은 팀 동료 함미래를 7-5 40-15 Ret.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함미래는 다리 부상으로 2세트 시작하자마자 기권하였다.

 

홍현휘는 "같은 팀 선수랑 대결해 4강에 올라간 것이 좀 아쉽다"며 "경기 초반 집중도 잘 되지 않았고 함미래가 너무 잘 쳐 2-5로 벌어졌지만 그때부터 너무 많이 뛴 탓인지 공도 짧아졌고 기회가 와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현휘는 배유리(인천시청)를 7-5 6-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김선정(구미시청)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진아(양천구청)도 4강에 합류했다.

 

이진아는 김지애(구미시청)를 6-1 6-1로 가볍게 제압하고 여자 대학 최강자 신정윤(명지대)과 4강에서 격돌한다. 또한 이진아는 같은팀 소속 이혜민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신정윤은 이혜민(양천구청)을 7-6(2) 3-0 Ret.으로 물리쳤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동규(경산시청)가 올해 안동오픈 준우승자 서용범(부천시청)을 상대로 2-6 7-5 Ret으로 4강에 올라 김우람(상무)을 6-2 3-6 6-3으로 제압한 김아람(연기군청)과 격돌한다.

 

나정웅(부천시청)도 임지섭(상무)을 6-1 6-0으로 제압하며 조민혁(상무)과 결승행을 다툰다.

 

8월 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남녀단식 4강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인터넷스포츠전문방송 isportsTV를 통해 김선정-홍현휘 여자 단식 4강 경기와 이어서 나정웅-이승훈(이상 부천시청)조와 이동규-최재원(이상 경산시청)조의 남자 복식 결승 경기를 오전 11시부터 윤채우리 캐스터와 NH농협 박용국 감독의 해설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