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휴가철이다. 테니스인들은 휴가가서 지역 테니스인들과 운동을 하며 인심을 만끽하곤 한다. 그런 곳으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인 경기도 청평 시내 국립수산원 소속 내수면연구소 코트를 추천한다. 코트 옆에 개울이 있고 정면에 스카이라인 아름다운 호명산이 있다.
27일 경기도 테니스 발전에 힘쓰는 경기도테니스연합회(회장 김녹중)의 임원들이 청평 정우클럽을 방문했다. 회원수 35명인 정우클럽은 국립수산원 내수면연구소의 지역주민 복지시설로 부지를 내놓고 가평군에서 테니스코트 3면을 조성해 놓은 곳에서 기분좋게 운동을 하고 있다. 필자는 전국 여러 코트를 방문했지만 산이 좋고 물이 좋고 공기 좋은 춘천 송암코트 같은 장점에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코트는 처음 보았다. 온 장점을 다 갖고 있었다. 전국의 가볼만한 코트로 적극 추천한다.
이날 행사는 내수면 연구소에 근무하는 전호정 경기도테니스연합회 수석 부회장이 자리를 마련했다. 육해공 수준높은 먹을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었고 청평 클럽과 경기도 임원들 간의 오전 테니스와 오후 테니스로 행사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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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테니스연합회 전호정 수석부회장의 물고기 설명 |
점심직후 강렬한 태양빛도 피할 겸해서 내수면 연구소 내부를 견학했다. 우리나라 민물에 사는 물고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종의 보존을 위해 일을 하는 곳이다. 즉 생태계 유지를 위해 활동하는 절대중요한 곳이다. 연구소 내부에 큰 연못이 있는데 대한민국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낚시를 하던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