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오전 11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고 2020 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역을 고양시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인원 46명 중 32명의 이사들이 참석했고, 구본채 도체육회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이사회를 주재했다.
또다른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및 명시이월(안) ▲도체육회 규정 개정(안) ▲도체육회 각종위원회 위원 보선(안)은 참석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구본채 도체육회 부회장은 "2020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도체전 및 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며 "새롭게 구성된 이사들이 경기도체육의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2020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시가 2020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신청한 고양시와 가평군에 대한 투표를 통해 고양시를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 2006년 제5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이후 14년 만에 다시 경기도 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은 물론, 장애인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까지 경기도 4대 종합체육대회를 한 해에 모두 개최하게 된다.
이번 종합대회 유치전에서 고양시는 ▲남북 화합의 체전 ▲풍부한 전국대회 개최 경험 ▲우수한 체육인프라 구축을 앞세워 개최 당위성을 주장하며 도체육회 이사진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고양시는 먼저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6.25 전쟁 이전까지 경기도였던 개성시와의 체육을 매개로한 교류 및 2014년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한 점, 평양 옥류관 1호점의 고양시 입점 등을 부각시키며 ‘평화의 체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전국체육대회, 2012년 전국소년체육대회ㆍ장애학생체육대회ㆍ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경험과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22개 각종 체육시설ㆍ장애인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인프라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덧붙여 고양꽃박람회 등 각종 축제와 연계한 문화가 어우러진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은 이날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50여 명의 체육 관계자와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회의장 앞에서 각종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개최의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가평군은 그동안 작은 도시임에도 각종 대회를 유치한 실적을 내세우면서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영향 및 기대효과를 전했다.
특히, 김성기 군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지수를 체육복지로 삼고 대회를 추진하겠다”라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한편 도체육회 이사회는 두 도시 실사 보고서와 이날 발표를 토대로 경기장ㆍ숙박시설 등 제반 여건에서 충분히 개최능력을 구비했다는 판단에 따라 근소한 표 차로 고양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경기일보)
고양시, 2020년도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
고양시가 2020년도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17차 이사회서 진행된 2020년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결과 18표를 얻어 가평군(14표)을 4표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고양시는 도민체전(2006년)과 생활체육대축전(2008년)을 비롯, 전국체육대회(2011년), 전국소년체육대회(2012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2012년)등에 이어 8년만에 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도민체전 개최지는 도생활체육대축전, 도장애인체육대회,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를 같은해에 잇달아 열게 된다.
도내 2번째로 작은 도시인 가평군과 2번째로 큰 도시인 고양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평가된 이번 유치전에서 고양시는 도종합대회를 비롯, 각종 전국대회도 개최하는 등 각종 대회를 치른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경기장 시설 등이 이사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프레젠테이션서 숙박비 인상분 지원을 비롯,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참가 방안 검토도 밝혔다.
반면 인구 6만3천여 명의 소규모 도시인 가평군은 김성기 군수가 현장 실사때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해 ‘자연과 체육의 하모니 가평’을 역설하며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으나 부족한 기반시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유치에 실패했다.
이번 고양시의 개최지 선정으로 최근 수년간 1,2부에서 번갈아 유치하고, 2부 순서일 경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소규모 도시서 개최됐던 일종의 관례도 깨졌다.